제 목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90%가 포장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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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4.02.13]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90%가 포장값


밸런타인 데이(14일)를 앞두고 선물용 초콜릿의 과대포장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시협.집행위원장 김재옥)는 12일 백화점.선물가

게.제과점에서 판매되는 선물용 초콜릿 41개 제품의 가격과 포장 실태를 조사.분석한 결과

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초콜릿을 바구니에 넣고 비닐.망사천 등으로 다시 포장한 '바

구니 포장'의 경우 종이.비닐 등으로 4~5겹(평균 4.6회)씩 포장돼 있다. 가격은 1만3천~8만

4천원으로 초콜릿 1백g의 가격이 평균 2만3천5백원이었다.


또 바구니 포장에 인형.수첩 등 기타 장식품을 추가한 '바구니 첨가 포장'의 경우는 5~6겹

(평균 5.7회)씩 포장돼 있었고, 가격도 5만~12만원에 이르렀다. 쓰시협 관계자는 "포장 유

형별로 초콜릿 1g당 평균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선물용 초콜릿의 포장 비용을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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