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이용
택배업계는 추석연휴와 함께 연중 최대 대목인 ‘설’특수 기간을 앞두고 안전하고 정확한 준비 를 위한 배송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5일부터 귀경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대개의 택배사들은 설 기간중 배송과 관 련해서 고객들은 4일까지 서비스 신청 및 주문을 마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다음주부터 가파른 물량증가가 예상되고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최대치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됨 에 따라 원하는 기간 내 배송을 요하는 고객들은 최소 이틀 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택배사에 접 수하거나 편의점, 주유소 등 취급점 또는 가까운 택배 영업소에 직접 의뢰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택배사들은 권했다.
그러나 설과 같은 특수기간 중에는 평소와는 달리 고가의 상품이 택배로 이용되고 물량 폭증에 따라 물품이 분실되거나 파손될 우려도 높다.
택배업계 관계자들은 이용자들이 다음과 같이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준다면 훨씬 더 안전 하고 신속하게 귀한 마음을 상대방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고가품, 정확한 송장내역 기재 필수 = 설과 같은 명절 연휴기간동안엔 평소에 비해 고 가의 선물류가 크게 늘어난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상품과 달리 50만원 이상의 고가 상품들도 쉽게 눈에 띈다.
따라서 이런 물품이 분실되거나 파손될 우려도 평상시 보다 훨씬 높다.
고객이 택배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택배송장에 정확한 물품명과 가격을 명시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송장에 정확한 물품명과 가격을 명시하지 않는 고객이 많고 배송하기 전 직 접 포장하기 때문에 택배사원이 직접 물품을 확인하지 못하고 송장에 기재된 내역만을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1년 제정된 택배표준약관에 따르면 택배로 발송하는 물품은 가격대 별로 ▲50~100만원 20%, ▲100~150만원 40%, ▲150~200만원 60%, ▲200~300만원은 택배 이용료의 80%를 할증료로 지불해 야 한다.
그러나 할증료를 부과하지 않고 물품을 보내기 위해 허위로 송장내역을 작성해 물품을 발송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과 업체간의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 취급주의로 인해 발생한 모든 사고에 대해 택배업체가 전액 보상하고 있다”며 “이 경우 고객이 발송시 기재한 송장내역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품목과 가격 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취급주의 품목에 대한 안전한 포장방법 = 택배사들은 취급하기 까다로운 택배물품과 이에 따른 포장방법을 소개해 고객들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택배사들이 꼽는 취급주의 품목들은 한약, 병에 담은 꿀 또는 주류, 과일류, 육류.어패류 등 냉 동선물세트, 김치, 가전제품 등이다.
이들 품목은 날씨의 영향 등으로 배송시 변질될 우려가 있고 포장의 미비로 파손시 타 물품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등 취급이 까다로워 택배사들에겐 요주의 품목이 되고 있다.
취급량 또한 적지 않아 타 품목에 비해 배송시 발생하는 사고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약의 경우 전용용기에 담아 포장해 10kg 이하로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다량을 묶어 한번 에 보내는 것은 배송도중 파기될 우려가 있다.
또 꿀과 주류는 병에 담는 것보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용기 입구를 랩으로 감싼 후 발송하는 것이 안전하며 무엇보다 제조업체에서 선물용으로 특수 제작된 상품을 구입해 보내는 게 최상책 이다.
과일류는 박스에 낱개단위로 완충재가 들어 있는 과일 선물세트로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며 포도 와 같이 쉽게 변질되고 과즙이 많은 과일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육류 어패류 등 냉동 선물세트는 오기재로 인한 배송지연시에는 보상받기 어려움에 따라 주소,전 화번호 등 송,수하인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김치는 일반적으로 라면박스를 이용해 보내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외형을 망가뜨리고 외부의 충 격에 견디지 못해 함께 배송되는 다른 물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비닐에 얼음을 넣어 작은 스티로폼안에 함께 넣고 발송하면 신선한 상태로 배송될 수 있다.
중고 전자제품의 경우 포장이 매우 허술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공장에서 출고되는 신제품의 경우 제품에 맞는 스티로폼과 박스 포장 등 완벽한 패킹이 되어 있 어 사고율이 제로에 가까우나 중고품은 사고율이 높은 편이라는 것. 중고 가전제품을 택배로 보 낼 때에는 스티로폼을 이용해 상품을 고정시키거나 택배업체에 특수 포장용 에어패드를 이용한 유료포장(박스 당 1000~2000원)을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익창 기자 sanbada@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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