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내 손수레 위생상태 ‘제로’ (호주) 쇼핑센터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실어 나르기 위해 사용하는 손수레와 바구니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고 호주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호주방송은 ‘Today Tonigh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손수레와 바구니 29개를 무작위로 검사해 본 결과 이 같은 결론은 내렸다고 소개했다.
특히 채소 등 먹거리를 담는 손수레와 바구니에서 인체에 해로운 각종 병균들이 검출됐다.
고기에서 흐른 피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 위생의 사각지대임이 드러났다.
호주에서는 쇼핑센터에 구비된 손수레와 바구니를 일주일에 한번 씩 청소하는 것을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외관상 청결을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병균 제거에는 한계가 있다.
호주방송은 “29개의 손수레들 중 약 9개의 손수레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쇼핑센터 내 손수레들을 전문으로 수거하는 회사에서 근무한 바 있는 브레드 아터 씨는 방송에 출연해 “내가 일할 당시 손수레에서 아기 기저기가 나온 적이 있다” 며 “손수레들의 위생 상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브래드 씨는 당시의 경험을 살려 손수레와 바구니를 살균하는 회사를 설립해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손수레와 바구니의 위생이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미국의 한 식품 연구소가 “매일 수 천명이 이용하는 쇼핑센터 내 손수레가 공중 화장실보다 더럽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자료원 : 2005년 1월 7일, The Weekly Top Newspaper ▶작성자 : 해외소비자정보위원 김화용(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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